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에 따르면 2017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일산소방서 김승기 사회복무요원이 최우수상에 입상하였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성실복무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하여 모범 복무사례 및 우수 복무관리 사례 등을 발굴·전파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들의 복무 중에 일어난 감동적인 스토리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사회 일부의 부정적 편견을 해소 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 공모전은 병무청이 주관하여 지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지 2개월간  전국 각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등 780명이 응모하였으며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4명, 입선 27명 등 총 34명에게 상장이 주어졌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총 48개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가 응모되었으며, 이중 경기도 고양시 일산소방서에서 복무하고 있는 김승기 사회복무요원의 작품 ‘이겨내는 법’이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외 의정부지원법원, 고양시 사회복지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 담당자의 작품 4점이 입선을 수상하였으며 이들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1일 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송인호 지청장은 “올해는 경기북부 지역 응모자 중 입상자가 5명이나 나왔고, 특히 관할 지역에서 최우수상 수상자가 나와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승기 사회복무요원의 ‘이겨내는 법’은 2년 동원 119 구조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공포증을 이겨내고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들을 체득하여, 빨간색 피만 봐도 겁을 내던 소년에서 당당히 구급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을 도와 응급 환자를 살리는 늠늠한 사회복무요원이 되어가는 사연의 내용이다.

특히, 과거 위급상황에서 아버지를 구조했던 소방대원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우연히 알게 된 김승기 요원이 복무하면서 느낀 나눔 실천의 경험을 생생하면서도 차분하게 그려내어 감동을 전함으로써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올해 체험수기 수상작품을 엮어 발간된 2017년도 사회복무요원 체험수기집 ‘젊은, 향기로 피어나다’ 250권을 관할 복무기관에 배포하여 감동 사례를 널리 전파할 예정이며, 병무청은 앞으로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이 더욱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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