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경기도지사로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지사가 지사직 업무를 재개한 가운데 최고 역점사업인 GTX의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정부에 다시 한번 건의했다.
지난 17일 김문수 지사는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열린 도내 국회의원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GTX 3개 노선에 대한 조기 확정 및 동시 착공을 정부에 건의했다.
김지사는 “GTX는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3개 노선을 동시 착공해야 사업비가 절감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 및 노선 구축이 한나라당 중앙당 차원에서 당론으로 채택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GTX 사업 고양 킨텍스~동탄 74.8㎞, 송도~청량리 49.9㎞, 의정부~금정 49.3㎞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TX 사업이 동시 착공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이용 요금이 크게 인상되는 등 운영 효율성 등 사업성도 떨어져 결국 나머지 사업의 추진 불투명도 우려되고 있다.
반면 GTX 3개 노선이 동시 착공되면 연간 교통 혼잡비 7천억원과 연간 에너지 소비 5천8백억원 등이 절감되고 26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총 27조원 생산효과를 전망하고 있다.
의정부~군포 노선은 GTX 3개 노선중 하나로 사업 확정 및 동시 착공을 위해 의정부지역에는 시민운동기구가 구성돼 있다.
시민들은 GTX 사업 조기 확정 및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요구하는 서명운동 등을 벌여왔다.
또 군포지역과 연대해 공동운동을 추진하기도 하는 등 GTX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촉구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은 GTX 조기 확정 및 3개 노선 동시 착공을 요구하는 주민청원을 국회에 제기한 바 있다.
경기북부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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