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시의회 의장직을 놓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구구회 의장이 "자신의 직무권한은 변동이 없다"고 9월 29일 밝혔다.

 

구 의장은 성명을 통해 "박종철 의원은 2017년 9월 8일 박종철 의장에 대한 의장불신임 의결과 2017년 9월 11일 구구회을 의장선출한 의결에 대해 집행정지 및 법적 소송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9월 29일 의정부지방법원은 결정문을 통해 “피신청인인 의정부시의회대표자 의장 구구회는 2017년 9월 8일 신청인 박종철에 대하여 한 불신임의결 및 2017년 9월 11일 구구회를 의장으로 선출한 의결은 이 법원 '2017구합13214호' 사건(본안소송)의 판결 선고일부터 21일이 되는 날까지 그 효력 및 집행을 정지한다"라는 판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매우 유감스럽기는 하지만 법원의 직무정지 인용판결을 겸허하게 수용하고자 한다"며 "분명히 밝혀 둘 것은 상기 결정문 주문내용에 따르면 지금부터 본안 사건의 판결선고 전까지는 의장으로서 직무권한은 전혀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 의장은 "존경하는 45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다시 한번  시민의 대변자로서 또한 시의회의 대표인 의장으로서 공정한 직무처리와 함께 시의원간의 화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