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성 버스 운전자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에 이어 2기 체계적 여성 버스 운전자 양성 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대폭 수정하고 22명의 정예요원을 선출했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는 대형버스에 많은 인원의 생명을 책임지고 운전하는 것과 위험부담 등으로 중도 포기가 많이 나왔다.

50명의 양성인원중 38명이 면허를 취득했고 11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사전면접을 통해 본인 의지와 가족협력도, 건강상태 등을 종합 판단해 적격자를 선발했으며 체계적 교육을 거쳐 양성할 계획이다.

여성 버스 운전자는 운송회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KD운송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명의 여성 운전자가 취업했는데 회사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고 정속운전, 친절서비스, 에너지 절약 등에 솔선해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