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 6개(수원, 의정부, 파주, 포천, 이천)병원지부가 16일 성명을 내고 경기도의 지원을 요구하는 투쟁에 들어갔다.

 

6개 병원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지가회견을 열고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료원 인력확보 조례 개정 ▲경기도가 도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지역거점 공공병원 역할 강화 및 활성화 방안 마련 ▲노동자들의 안정된 직장문화 조성위한 반복적인 임금체불 원인인 퇴직적립금 해결 대책 마련하고 평가 제도 일원화 ▲노사 자율교섭 존중 및 교섭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경기도의료원은 공공병원으로 의료소외계층 진료 등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이는 2015년 메르스 사태에서 경기도의료원 6개병원의 역할을 보면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라 병원인력 확충이 필요한 정부정책을 수행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17년 7월 17일부터 3개월 동안 5,000명 도민의 의지가 모인 서명 운동을 진행 했다"며 "경기지역 공공보건의료시스템 구축과 경기도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10월 16일 출근시간 1인 시위를 시작으로 경기 도민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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