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역 야당들인 민주노동당 의정부시위원회와 국민참여당 의정부지역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논평을 내고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반드시 실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논평에서 “무상급식 예산 0원, 졸속적인 경전철 추진으로 대표되는 의정부 시민불통행정이 신임 시장의 당선을 계기로 사라지고 투명한 행정, 서민복지와 민주주의가 구현되는 시정행정을 염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야당들은 “신임 시장의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화 공약은 서민복지 행정의 출발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하며 경기도 교육청 예산과 함께 시 예산의 대응 투자가 필요하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그러나 의정부시의회의 의원 구성에서 한나라당이 다수여서 신임 시장의 초·중·고생 무상급식 전면화 공약 실현이 과연 순탄할지에 대한 우려가 들려오고 있다”며 “야권 단일 후보로 당선된 만큼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역시 무상급식 전면화가 반드시 실현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많은 난관이 있더라도 의정부시장 야권 단일화 후보로 합의하면서 정책연대를 통해 야권연대정신을 구현키로 약속한 만큼 국민참여당과 민주노동당은 그 책임을 다할 것” 이라며 의정부 초·중·고 무상급식 전면 실시를 촉구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