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시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소통·쇄신·섬김의 3대 시정 방향을 천명했다.

안 시장은 "저는 오늘, 의정부의 도약과 비상을 염원하는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민선5기 제30대 의정부시장의 막중한 책무를 부여 받는 자리에 섰다"고 취임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면서 약속드린 사항들을 실천하여 의정부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새 시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실망과 좌절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일"이라며 "의정부의 경제를 회복시키고 우리 시민들께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의정부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희망과 기회의 도시, 명품 의정부”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우리 의정부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행정도시이자, 경기북부의 중추도시"라며 "원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등 수려한 명산과 중랑천,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아름다운 하천을 중심으로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들은 이곳 아름다운 역사도시 의정부를 행복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전해줄 책무가 있다"며 "이를 위해 뜻을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자신의 3대 시정 방향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소통, 쇄신, 섬김 세 가지를 제시한다"며 "의정부시의 모든 행정 과정에 소통을 가장 중요한 기본철학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쇄신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며 "우선 제가 공부하는 시장이 되겠다. 일천여 공직자들도 모두 공부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자기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안 시장은 또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며 "주어진 모든 권한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시의 살림은 시민들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니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섬김의 자세가 몸에 배도록 하겠다" 약속했다.

안 시장은 자신의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이행방법을 제시했다.

그는 "도시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미군 공여지의 반환은 우리 의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이곳에 문화시설과 컨벤션센터, 레저스포츠 단지, 4년제 대학, 복합행정타운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관광밸리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민과 중산층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조성하여 자립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시장은 또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의정부 교육을 중앙정부나 교육청에만 맡겨두지 않고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확대를 통해 교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교통정체 해결에 중점을 두겠다"며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여 경전철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교외선 복선화와 GTX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 상습 정체구간인 노원․장암구간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고, 호원 IC 대체도로를 건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끝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다"며 "행정혁신협의회를 설치하여 소통행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종합 정책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안병용 시장은 "각계각층의 사회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솔선수범하여 '변화와 혁신'에 앞장 서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우리 모두 열린 마음으로 의정부의 발전과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병용 시장 취임사 전문)

44만 의정부 시민의 꿈!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입시다”

존경하는 의정부 시민 여러분!

저는 오늘,
의정부의 도약과 비상을 염원하는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 속에,
민선5기 제30대 의정부시장의 막중한 책무를 부여 받는
자리에 섰습니다.

여러분의 성원과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면서
약속드린 사항들을 실천하여
의정부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능력과 열정을 바칠 것을 다짐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기고 떠나시는
전임 김문원 시장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선거운동기간 내내, 지역 곳곳을 누비며 시민들의
삶의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지치고 고된 나날을 보내면서도,
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는
소박한 시민의 간절한 눈빛도 보았습니다.
또한, 의정부의 현실에 실망하고
좌절하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도 절감하였습니다.

새 시장으로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은
바로 시민 여러분의 실망과 좌절을
희망과 자신감으로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의 경제를 회복시키고
우리 시민들께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길이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의정부의 명예와 긍지,
시민의 자존심을 높이고,
“희망과 기회의 도시, 명품 의정부”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의정부는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행정도시이자,
경기북부의 중추도시입니다.
또한 원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등 수려한 명산과
중랑천, 부용천, 백석천, 회룡천 등
아름다운 하천을 중심으로
대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우리들은 이곳 아름다운 역사도시 의정부를
행복과 희망의 도시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전해줄 책무가 있으며
이를 위해 뜻을 한데 모으고 힘을 합쳐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지금 그러한 사명의 한가운데 서 있는 저로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일천여 공직자 및 시민여러분과 힘을 합쳐서
저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저에게 맡겨진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시정운영의 3대 기본지침으로
소통, 쇄신, 섬김 세 가지를 제시하는 바 입니다.

첫 번째는 소통입니다.

저는 의정부시의 모든 행정 과정에 소통을
가장 중요한 기본철학으로 삼고자 합니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해 나가겠으며
모든 일은 시민과 소통하고 대화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시의회, 중앙정부, 경기도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협의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쇄신입니다.

의정부는 변화해야 합니다.
의정부의 진정한 백년대계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합니다.
우선 제가 공부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일천여 공직자들도 모두 공부하는 공무원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하기위하여 창의적 노력과 연구를 해야합니다.

세 번째는 섬김입니다.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주어진 모든 권한은 시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며
시의 살림은 시민들께서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이러한 기본적인 사실을 염두에 두고
섬김의 자세가 몸에 배도록 하겠습니다.
저부터 솔선하여 본보기가 되겠습니다.
시의 국장님, 과장님들을 섬기겠습니다.
국장님, 과장님들은 실무 공무원들을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실무 공무원들이
시민들을 진심으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44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저는 소통, 쇄신, 섬김의
3대 시정운영의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의정부의 가치회복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과감하게 실천하겠습니다.
혁신적 사고와 창조적 리더십, 불굴의 용기로
의정부의 새 역사를 기필코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러한 "희망과 기회의 도시, 명품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의 구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의정부의 도시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미군 공여지의 반환은
우리 의정부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곳에 문화시설과 컨벤션센터, 레저스포츠 단지,
4년제 대학, 복합행정타운 등이 들어서는
복합 문화․관광밸리로 조성하겠습니다.
이곳에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도심 내에 위치한 군부대를 이전하여
개발용지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국방부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서민과 중산층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당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 회복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사회적 기업"을 조성하여 자립기반을 만들겠습니다.
부모가 낳으면 시가 함께 양육한다는 책임감으로
출산과 보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이 외에 따뜻한 배려로 소외받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의정부 교육을
중앙정부나 교육청에만 맡겨두지 않고 적극적인 노력과
투자확대를 통해 교육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초․중․고생 무상급식과 유아 무상교육은
반드시 점진적으로 시행하겠습니다.
교육비전센터와 보육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체계적으로 우수인재 육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교통정체 해결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지하철 7호선을 연장하여 경전철과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교외선 복선화와 GTX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상습 정체구간인 노원․장암구간의 교통난 완화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고,
호원 IC 대체도로를 건설하겠습니다.

끝으로,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습니다.

행정혁신협의회를 설치하여 소통행정을 지원하겠습니다.
종합 정책평가 시스템을 구축하여 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겠습니다.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24시간 하나로 창구를 운용하겠습니다.
일천여 의정부시 공직자 가족 여러분!

저는 의정부시가 이만큼 발전해 오기까지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의정부는 기회와 위기의 요인을
동시에 맞고 있는 중요한 상황이기에
오늘 저의 취임을 계기로
공직자 여러분들께서 더욱 분발해 주실 것을 당부합니다.
공직자의 본분인 친절과 봉사, 청렴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섬기는 행정으로 한발 더 나아 가십시오.
맡은 업무에 대하여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 주십시오.

여러분이 직무에 더욱 매진하는 만큼 우대하고,
복지와 처우개선에도 노력 하겠습니다.

각계각층의 사회 지도자 여러분께서도 솔선수범하여
“변화와 혁신”에 앞장 서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경제계의 지도자 여러분은 의정부 지역경제의 주인으로서
진정한 기업가 정신으로 투자에 앞장서고,
기업 발전에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성실한 기업인이 존경받는 의정부를 만들겠습니다.

학계의 존경받는 석학 여러분께서는
학문의 사회적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시정운영에 지혜를 빌려 주시길 바랍니다.

각종 시민단체 지도자들께서는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실천적 대안을
제안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우리 모두 열린 마음으로 의정부의 발전과 도시가치 창출을 위해 협력해 나갑시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및 공직자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말씀드린 사항들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습니다.
또한,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모든 것들을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혼자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고 도와 주셔야 합니다.
의정부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길에 모두 함께 합시다.

부족한 저에게 막중한 대임을 맡겨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금 뜨거운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