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역에 지난달 24일 올해 들어 네번째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4개 권역 27개 시에 대해 오존주의보 발령 기준인 시간당 오존농도 0.12 ppm이 초과돼 오존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의정부, 남양주, 구리, 포천 등 의정부 권역에서는 0.120 ppm 을 나타냈고 양주, 동두천, 파주, 고양 등 김포, 고양 권역에서는 0.13 ppm 을 나타냈다.

오존이 한시간 평균 0.12 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 ppm 이상이면 경보, 0.5 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최근 자외선 지수와 기온이 높아지고 연무현상이 지속되면서 대기질이 나빠져 오존물질이 정체되고 오존농도가 높아지면서 올들어 네번째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노약자, 천식환자 등은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기, 눈에 자극을 받아 호흡이 가빠지는 등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또 오존주의보가 내려지면 야외에서 운동경기를 삼가고 호흡기 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