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10월 31일(화) 지방자치단체 전시 병무담당직원을 대상으로 예비군 집단수송 체험 및 인도인접 과정에 참관하는 행사를 경기북부병무청과 철원군에 있는 부대에서 실시하였다.

 

병무청은 2014년 병역법 개정으로 지자체 전시 병무조직 설치와 임무가 법제화됨에 따라 전시에 병무업무를 수행하게 될 지자체 병무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전시 임무수행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시업무를 담당하는 병무담당 직원을 평시에 임명하고 있으나, 임명된 직원들 대부분 재난안전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병무행정에 대한 전문지식이 미흡하여 급박한 비상사태 상황 하에 신속한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사전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에서는 관내 11개 지방자치단체에 575명의 전시 병무담당 직원들이 임명되어 있으며 2017년 상반기에 고양시 일산동구청 등에서 7개 지방자치단체의 병무담당 직원 17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고 하반기에는 4개 지방자치단체의 병무담당 직원 94명에 대하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은 그 동안의 이론 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제 현장 체험을 해 봄으로써 유사시 즉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였다. 

 

현장 체험교육에 참여한 지자체 병무담당 김모 주무관은 “집결지에서 예비군 동원병력 수송준비, 수송차량으로 소집부대까지 이동, 인도인접지에서 부대입소 과정에 직접 참여해 봄으로써 전시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지자체 병무담당직원이 병력동원업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함으로써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한 병력동원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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