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의정부 신흥대학 에벤에셀관에서 1천2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의정부 통합민주당 합동 필승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손학규 당 대표와 강금실 최고위원, 문희상·강성종 의정부 갑·을구 국회의원, 홍남용·김기형 前의정부시장, 노영일, 김영민, 이민종, 최경자 시의원 및 박세혁, 이창모 前시의회 의장, 김경호, 조남혁, 최진수 前시의원 등이 참석했고 문희상 의원 조카인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씨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손학규 대표는 “통합민주당은 공천혁명, 공천쇄신을 위한 아픔을 겪어내고 있다”며 “살과 뼈를 에이는 아픔을 감내해서라도 공천혁명을 이뤄내 새로 태어나는 당이 되겠다”고 개혁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강금실 최고위원은 “의정부의 웃음꽃이 피는 모습은 지난 몇달간 볼 수 없었던 변화”라며 “국민들이 아직은 민주당을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자”고 말했다. 

출정에 나선 문희상·강성종 의원은 4·9 총선 승리를 위해 의지를 다지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문희상 의원은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상대당인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의원은 “6대 공약으로 예산 1조원 유치 및 호원IC 개설, 반환 미기지에 4년제 대학, 산업단지 조성, 제2중소기업청 유치, 회룡역 통합 환승역사 건설, 철도 부지 게이트볼장 조성 등을 약속한다” 며 호소했다.

또 공천에서 탈락한 한나라당 신광식, 조흔구, 김남성 등 지역 정치인들에게 “의정부를 위해 애썼던 사람들이 토사구팽 당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2008.3.13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