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지청장 송인호)은 지난 9월 22일부터 병적증명서 서식을 민원인 편의에 맞춰 ‘본인 선택증명’ 방식으로 개선했다고 7일 밝혔다.

 

‘본인 선택증명’ 방식이란 군별, 계급, 역종 등 8개 병적사항이 일률적으로 모두 기재돼 발급되던 것에서, 병적증명서에 기재될 항목을 민원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다만, 입영일자와 전역일자는 필수 기재항목으로 선택할 수 없다.

 

또 기존에 최종 역종만 나타나던 것에서 역종 변경사항이 있는 경우 변경내역이 기재되도록 개선하였다. 현역을 마친 후 질병 등의 사유로 예비군 훈련을 면제 받는 경우, 군복무 면제자로 오해되는 문제를 해소한 것이다.

 

병적증명서는 병적확인을 위하여 발급하는 증명서다. 군복무를 마친 사람, 입영예정자, 병역면제자 등 복무를 마치지 아니한 사람에 대하여 발급하고 있다. 병적증명서는 군복무 기간 호봉산정, 군인적금, 운전병 자동차보험료 할인, 주특기 경력기간 인정, 참전유공자 등록 등의 용도로 활용된다.

 

경기북부병무지청 관계자에 따르면 “병적증명서는 사회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왔으며, 경기북부병무지청도 이러한 서식 개정에도 업무처리에 단 한건의 오류가 없도록 정확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2002년부터 관내 212개 무인발급기 증명서 발급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점검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팩스민원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 군부대 담당 직원들과의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북부병무지청 송인호 지청장은 “항상 병적증명서를 필요로 하는 민원인의 입장에서 애로사항을 찾아보고 제도적 미비점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하여 찾아가는 병무행정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