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겪던 동두천시의회가 여야 합의로 첫 임시회에 의원 전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임위 폐지 논란을 겪던 포천시의회는 합의를 통해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쳤다.

동두천시의회는 개원 첫날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민주 및 무소속 3명 의원이 투표를 거부하고 본회의장을 퇴장해 4명의 한나라당 의원들로 의장단 선출을 하는 파행이 발생한 가운데 15일인 오늘 첫 임시회에 의원 전원이 참석키로 전격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임상오 의장이 퇴장 의원들과의 접촉을 통해 소수당을 배려하지 못한데 대한 공식사과를 하는 선에서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15일 열리는 제6대 첫 임시회에 7명 의원이 전원 참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장·부의장을 선출한 뒤 야당의 제기로 상임위 폐지가 논란으로 떠올라 상임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포천시의회는 지난 6일 전격 합의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제3차 본회의에서 가진 상임위원장 선출에서 행정자치위원장에 한나라당 손지영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에 한나라당 한광식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민주당 유재빈 의원이 선출돼 1석을 민주당에 양보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