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종 자유한국당 양주시 당협위원장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피선거권을 잃었다.

 

대법원은 11월14일 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사전선거운동으로 기소되어 벌금 300만 원을 선고 받고 상고한 사건을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4월26일 1심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 받았다. 이후 항소했지만 8월 23일 2심에서 항소가 기각됐고, 8월 24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2015년 12월5일 해오름산악회 충남 청양 칠갑산행 때 참석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해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2016년 9월 27일 기소됐다.

 

또 2016년 4.13 총선 때 선거공보물 80,515부에 제18대 대선 박근혜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국민소통본부 빨간텐트 홍보본부장 직책을 국민소통본부장으로 기재해 허위사실공표로 기소됐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 위원장의 낙마로 인해 오히려 그동안 쇠퇴했던 양주의 보수세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자한당 양주당협 차기 위원장 자리를 놓고 원대식 경기도의원, 이흥규 수석부위원장,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재입당한 김성수 전 국회의원 등의 물밑 움직임이 치열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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