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5기 안병용의정부시장의 극과극 행보가 눈길을 끌며 빠른 발걸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취임 한달반여를 맞고 있는 안시장은 취임 일주일만인 지난 9일 환경부장관을 면담해 의정부 백석천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지원을 요구하고 장관으로 부터 지원약속을 받아냈다.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정부 백석천 사업은 사업비 600여억원중 국비비중이 420여억원에 이르지만 전임시장 시절 확보된 예산이 4억원에 불과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상태다.

이어 안시장은 지난 15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을 만나 의정부시 재정 실태를 논의하고 무상급식 60%를 시비로 하는데 어려움을 전달한뒤 10% 도교육청지원 등으로 50% 부담을 건의했고 김교육감의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같은날 안시장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만나 7호선연장 예타통과와 호원IC 신설등에 경기도가 지원해 줄 것을 건의 했다.

지난 6일 양주·포천시장과 함께 7호선연장 예타 통과 및 조기 착공 공동서명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 19일 3개 시장 및 강성종, 김성수 국회의원과 정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예타통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반면 지난 6일 의정부시 자금동사무소를 방문한 민원인이 불친절 공무원에 대한 민원을 두차례 제기한데 대해 직접 민원인을 찾아가 사과하는 본보기 행정을 보였다.

취임당시 안시장은 주민을 섬기는 시정을 강조했으나 일선 행정현장에서 불친절 불만이 강력히 제기된데 따른 본보기행정 행보로 보여지고 있다.

시 주간일정에도 민원현장 방문 및 민원인 면담이라는 전임시절 없었던 새로운 일정이 나오는 등 달라진 변화도 일고 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