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민원으로 개통에 차질을 빗고있는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의정부 장암~자금간 IC 통행로 구간이 주민요구대로 설계 변경하도록 조정됐다.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의정부시 자일동 장암~자금간 국도대체우회도로의 자금IC 통행로 부분에 대해 금곡마을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이 구간을 성토방식에서 교량방식으로 설계변경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권익위는 장암~자금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현장 사무실에서 마을주민 대표 및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조정회의를 열고 설게변경을 합의했다.

국도3호선 대체 우회도로 장암~자금IC간 도로는 지난 2000년 10월 공사에 착수해 총2천800억원을 들여 장암공과 자일동을 잇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금곡마을 공사구간에 대해 주민들이 진출입로의 통행로를 통로암거식으로 건설할 경우 마을이 고립되고 학교 통학시 학생들의 사고 위험성을 제기했다.

주민들은 지난 3월부터 민원을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지난 4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국민권익위는 이해관계자들과 현장조사, 실무협의를 거쳐 자금 IC 램프A 구간의 통로 암거를 교량화하도록 설계변경 조정했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는 의정부 자금 IC~양주 고읍지구는 대부분 개통 됐으며 회천 및 상패구간 까지는 2년 앞당긴 2012년 개통될 예정이다.

설계변경으로 추가되는 사업비 4~5억여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부담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