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제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조동일)가 성명을 내고 남양주시의회 더민주 소속 의원의 번복 성명서를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남양주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23일 진접제2지구 개발에 대한 번복 성명서에 대해 남양주시 시민과 반대 대책위 주민들은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양주시의회 의원 전원은 진접제2지구에 대한 재검토 건의문을 채택했는데 이틀만에 이를 번복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민의(국토교통부에 제출된 사업반대의견서 5006부, 토지소유자 약 90%이상 반대)를 거스르는 것이라면 수정하고 철회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개발은 이제 양적인 팽창에서 질적인 발전으로 개발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LH는 땅장사로 먹튀하고 나머지 기반시설은 남양주시가 시의 혈세를 투입해 추가로 건설해야 한다"며 "LH가 집장사로 돈 벌어가면 남양주시가 뒤처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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