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 동두천지회가 동두천시설관리공단 예산편성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오는 7일 동두천시청앞에서 진행한다.
동두천지회는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동두천시는 세번째로 공단관련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그것도 철저한 밀실행정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5월22일 제264회 임시회에 상정한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1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또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9일간 진행한 제266회 임시회에서 동일 예산을 삭감한바 있다.
시는 두번의 삭감에도 불구, 지난 12월 1일 개회한 제268회 제2차 정례회에 연구용역비 안건을 제출했다.
이번에 개최하는 기자회견은 세번째 제출한 안건이 밀실행정으로 통과할 것을 우려해 진행하는 것.
동두천지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동두천시의원들의 이성적 판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전환지침 1단계대상인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용역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예산상 문제라는 이유를 들어 지침을 시행하는지 않는 오세창 시장에게 정부지침 즉각 시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동두천지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밀실행정으로 두차례 부결된 시설관리공단설립, 이제는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며 "동두천시는 제발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이어 "밀실행정으로 처리된 타당성용역조사와는 별도로 퇴직자인원 즉각 보충하라"며 "경기북부어린이 박물관에서 종사하는 용역노동자들은 정부지침에 의하여 정규직전환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밀실행정로 두차례 부결된 시설관리공단설립, 즉각 중단하라"며 "밀실행정으로 처리된 타당성용역조사와는 별도로 퇴직자인원 즉각 보충하라, 용역노동자에게 명절휴가비 책정없는 동두천시는 정부지침을 즉각 이행하라"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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