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영우 의원(포천ㆍ연천)은 지난 1월 경기도 포천․연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을 살처분․매몰한 지역에서 지하수와 식수오염을 우려해 상수도 확충을 위한 예비비 지원을 기획재정부, 환경부 등 정부에 요청해 상수도 확충을 위한 예비비(224억 54백만원)가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 의결로 조기 지원되게 됐다

경기도의 구제역 발생지역은 포천시, 연천군, 가평군, 여주군, 김포시 등으로 매몰지는 포천시가 33개소, 연천1개소 등 포천이 가장 많다.

지원대상은 매몰지 반경 3㎞이내 상수도 미보급 마을로 총 52개 마을에   상수관로 266㎞, 배수지 1개소 및 가압장 7개소를 신설하는 것으로 포천은 55억 66백만원, 연천은 1억 53백만원의 등의 예비비가 지원된다.

김영우 의원은 “지난 1월 2일 구제역 발생이후부터 3월 23일 종식 선언까지 구제역으로 포천․연천의 많은 축산농가들이 경제적․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공무원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들이 고생하셨다”면서, “상수도 확충사업이 조속히 결정돼 주민들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 다행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우 의원은 지난 4월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발생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지역의 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가축 살처분과 같은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사람․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등으로 인한 간접피해에 대해서도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가축전염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하는 등 구제역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