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소비자정보센터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비자 피해 상담접수 건수는 총 1,184건이 접수 됐고 이중 가전ㆍ통신 관련 피해분야 225(19.0%)건으로 가장 많다고 27일 밝혔다.

전년도 190건에 비해 35건 (15.5%) 증가된 수치다.

전체 상담건수도 지난해에 비해 1,017건에서 1,184건으로 167건증가해 14.1%가 늘어났다.

품목별 접수현황을 보면 가전ㆍ통신이 전체 1,184건 중 225건으로 19.0%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정보통신 194건 (16.4%), 화물택배 137건(11.6%), 의류․세탁  133건 (11.2%), 건강식품109건(9.2%), 도서․학습지 89건(7.5%), 자동차 및 부품 85건(7.2%), 문화서비스․회원권 69건(5.8%),의료․화학 72(6.1%) 주택 건축 47건(4%), 애완견․의료24(2%) 등으로 집계됐다.

처리결과를 보면 물품구입 후 서비스 불만제기로 인한 피해구제가 387건(32.7%) 중 합의배상이 121건(10.2%)으로 가장 많았다.

또 계약해지ㆍ해제 및 계약이행은 93건(7.9%)건, 환불80건(6.9%), 교환 62건(5.2%), 수리31건(2.6%)순으로 나타났으며 이외 정보제공 및 타 기관 알선 797건(67.3%) 순으로 소비자 불만을 해결했다.

소비자정보센타 관계자는 "불만접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방문판매 및 전자상거래를 통해 충동적으로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개인 변심으로 인한 계약해지 요구가 많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에서는 소비자피해예방 및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소비자는 허위․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아야 하며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정보를 꼼꼼히 살핀 후 특히 판매자의 연락처가 기재된 계약서를 반드시 받아 놓는 습관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북부소비자정보센터는 상반기에 노인․경로당․주부, 군장병을 대상으로 41개기관에서 1,747명에게 소비자교육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청소년(중․고)을 대상으로 학교 일정에 따라 집중적인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