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정중앙인 중부원점의 지리를 가진 연천군이 이를 테마로한 대형 공원을 조성한다.

지난 22일 연천군은 군청 상황실에서 중부원점 테마공원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천군은 한반도 측량원점중 하나로 전곡읍 마포리에 있는 중부원점을 복원해 한반도의 지리적 위치중시를 상징적으로 적립하기 위해 중부원점 테마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사업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하고 최종보고회를 통해 향후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다.

중부원점 테마공원은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35번지 일원 13만6천362㎡의 부지에 8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5년동안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마공원에는 한반도 중심과 국가기준점을 상징하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100년 측량역사 및 미래측량 등을 전시하는 측량박물관을 건립하게 된다.

또 국내최초 멸종, 희귀식물, 토착자생식물을 포함하는 자연생태 식물원 및 아트빌리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원점은 한반도 좌표계의 국가원점으로 북위 38도, 동경 127도 교차점인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3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중부원점을 복원·활용해 연천군의 새로운 브랜드 가치창출과 마포리 일원을 연계 개발해 정주의식을 고취 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