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 건설사업이 본격화된다. 정성호 국회의원(경기 양주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연내 설계 착수계획을 보고 받고, 조기 추진을 당부하였다.

 

서울국토청은 “오는 28일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관련계획 검토와 현장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4차 국지도 신규설계 물량확보에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 의원은 “탄핵심판과 조기대선 등 국정공백 장기화로 기재부 예산배정에 애를 먹었다”며, “양주 서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2019년 조기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용역기간 단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가지원지방도 39호선 장흥~광적 구간은 당초 2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포함되었으나, 전임 양주시장 때 광석지구 및 백석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민자도로로 추진하려다 좌초한 바 있다. 19대 국회에 재입성한 정 의원은 주민들의 요구로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여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였으나, 4차로 확포장 시 경제성 미흡(B/C=0.49)으로 사업추진이 여의치 않자 위험도로개량사업으로 일괄 예타를 요청하여 지난해 2월, 4차 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시켰다.

 

특히 SOC예산 축소기조에 따라 국토부가 신규설계를 신청한 4차 국지도 10개 사업 중 4개만 선정되었으나, 장흥~광적은 정 의원의 전 방위 노력으로 1순위로 배정되었다. 길이 6.3km(교량 4개, 터널 2개), 사업비 692억 원으로, 설계는 지난 13일 선정된 동성엔지니어링과 경호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설계용역비 20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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