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식, 이흥규, 김성수>

자유한국당이 74개 지역 선거구 조직위원장을 공개모집하는 가운데 양주시 조직위원장 경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는 27일 전국 74개 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자한당은 이번 조직위원장 인선에 도덕성을 비롯한 조직재건 능력과 당원의 지지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인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자한당은 전국의 퇴출 당협위원장 명단을 발표한바 있다.

 

양주시의 경우 이세종 전 당협위원장이 대법원에서 선거법 위반 확정판결을 받으면서 피선거권이 박탈되어 공개모집 지역 대상에 포함됐다.

 

현재 원대식 경기도의원과 이흥규 수석부위원장, 김성수 전 국회의원이 응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수(65)=김성수 전 국회의원의 경우 올 초 탄핵정국 때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입당, 다시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탈당파다.

 

김 전 의원은 탈당파의 수장인 김무성 의원의 최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다.

 

김무성계에 합류하기 앞서 친박계로 활동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지난 1991년 3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1995년 제1회 지방선거에 무소속 양주군수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후 새정치국민회의에 입당, 1998년 제2회 지방선거 때 국민회의 공천을 받아 양주군수 선거에 출마해 또 낙선했다.

 

2002년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한다. 

 

당선한 이후 각종 구설수와 잡음이 끊이질 않다가 지난 2012년 4.11총선에 불출마했다.

 

◆이흥규(61)= 이흥규 양주당협 부위원장은 2·3대 양주시의원을 지낸 후 2002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양주군 제1선거구에서 경기도의회 의원에 당선했다.

 

이후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선 열린우리당 양주시장 후보에 출마해 낙선했다.

 

지난 2013년 11월 민주당을 탈당해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에 합류한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이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되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탈당해 지난 2014년 5월 26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2014년 7월 양주시당협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된다.

 

◆원대식(60)= 원대식 경기도의원은 당적 이탈 없이 자유한국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민정당부터 30년간 당적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 의원은 양주시의회 4,5대 의원을 지냈으며 제5대 전후반기 양주시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또 경기북부의장협의회 회장을 지냈다.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양주시 제1선거구에서 당선, 9대 도의회 농정해양위와 예결산특위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은현장학재단 이사장을 맡아 지역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원 의원은 '홍준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홍사모)' 양주지역 대표를 맡아 일찍부터 홍 대표와 인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