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1동에서는 지난 3일 주민센터앞에서 자매결연지인 괴산군 불정면에서 생산된 질 좋고 값싼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직거래 장터는 2008년 7월 괴산군 불정면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2회씩 지역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고자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양지역 단체장과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가해 우리 농산물 시식행사를 개최하고 찰옥수수와 복숭아, 쌀, 서리태 등을 판매했으며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최 모씨(46세)는 맛좋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서 좋고, 어려운 농촌도 도울 수 있어 흐뭇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듯 판매를 위해 가져온 농산물이 거의 품절되는 성황을 이뤄 힘든 농촌도 돕고 양지역간 우의도 다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이복휘 호원1동장은“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같은 교류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도.농간 상생 발전과 양 지역의 주민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