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주민연대 주거이전비받기행동·성남주민연대(상임대표 박우형, 이하 주민연대)가 18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에 주거 이전비를 요구했다.

 

주민연대는 입장문을 통해 "LH는 성남2단계재개발에서 이사간 세입자 1만세대의 주거이전비를 작년 10월26일 대법원의 판결에도 불구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입자들에게 판교임대아파트 딱지를 발행하고 2010년 5월 버스를 동원해 견학까지 시켜주고 임대아파트신청이 시작되는 찰라에 이를 중단 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성남주민연대 산하 주거이전비받기행동에 주거이전비대상자들을 가입시키고 소송접수도 시작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주거이전비받기 대상 100인은 1만세대의 세입자를 대표하여 LH적폐청산에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주민연대는 이와 함께 "우선적으로 오늘부로 100인의 명단을 LH에 제출한다"며 "100인 전원에 대한 LH의 즉각적인 주거이전비지급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급결정시한은 1월28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홀에서 개최될 성남주민연대 1천세입자 대회 전까지"라고 덧붙였다.

 

성남주민연대 주거이전비받기행동·성남주민연대에는 공원로대책위, 중1구역세입자대책위, 금광1구역세입자대책위, 신흥2구역세입자대책위, 은행2구역피해보상대책위, 원터길확장주민대책위, 여수지구대책위 등 성남지역 11개 주민대책위가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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