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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종, 김성수, 이흥규, 박길서, 김종길, 원대식>

자유한국당이 조직위원장 공모결과를 발표하면서 양주시를 20일 추가공모 지역으로 분류한 가운데 당협 내 중요 인물들이 "낙하산은 안 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20일 오후 조직위원장에 응모했던 김성수 전 국회의원, 원대식 경기도의원, 이흥규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한국당 중요 인물인 박길서 양주시의회의장과 김종길 양주시의회 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이세종 전 당협 위원장 등 양주 당협의 핵심 인물 6명에게 조직위원장 추가공모지역 분류에 대한 각자의 소신과 입장을 물었다.

우선 박길서 양주시의회의장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고,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오게 되면 거부감과 반감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세종 전 당협 위원장은 "외부인물이 오는 것은 양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라며 "과거 잘나가던 시절에도 외부인물을 영입해 시장 공천을 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지 않나"고 원칙론을 고수했다.

김성수 전 국회의원은 "외부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K모씨를 제외한 3명중 한 명이 되어야 문제가 없지, 다른 사람이 되면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종길 양주시의회 한국당 대표는 "(낙하산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반대 할 것"이라며 당내 여론을 전했다.

이흥규 양주 당협 수석부위원장은 "중앙에서 내려올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4명씩 신청했는데 다른 사람 주는 것은 그렇지 않나,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원대식 경기도의원은 "당연히 지역서 오랜 활동으로 당원 뿐 아니라 주민에게 신뢰를 쌓은 사람이 되어야 맞다"며 "양주 당원과 시민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만큼 낙하산은 반발이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주당협 한 관계자는 "지역 당협 조직위원장이니 당연히 지역에서 활동했고, 인정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며 “조강특위의 심사 결과를 최고위원회가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낙하산으로 꽂힐 경우 중대결심 하는 당원이 속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