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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의정부2동 주민센터를 보건소와 결합한 복합청사로 건축계획을 변경하고, 캠프 라과디아 부지에 주차장과 공원을 함께 하는 대규모 청사를 건축할 것이라고 26일 2018년 업무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주차장 협소문제와 시설 노후로 시민들의 민원이 많았던 의정부2동 주민센터가 보건소와 통합청사로 신설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6일 오전 '2018년 의정부2동 주요업무보고회'에서 "라과디아 미군공여지에 2차선을 내고 부지를 확보하고 계획을 수립했다"며 "순위가 조금 밀렸을 뿐이니, 빨리 땅을 사서 짓겠다"고 밝혔다.

이어 "큰 공원을 확보해 주차장과 녹지대가 확보한 거의 유일한 동 신축부지가 확보되었다"며 "(인근에)국립공원관리공단 연수원이 들어오면 세미나실도 공유하고 자체 식당도 공유하는 계획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흥선동만한 가능동만한 건축설계가 있었지만 복합기능으로 보건소까지 붙이는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보건소의 3~4배 규모"라며 "자치센터의 기능, 흥선동의 3배 정도의 크기로 짓겠다"고 약속했다.

또 "제일 늦게 짓는게 제일 좋게 짓는 것"이라며 "최선 버전으로 제일 크게 멋지게 신축계획이 잡혀 있다"고 강조했다.

의정부2동 주민센터는 95년에 건축되어 주차장이 도로 확장사업에 편입되면서 민원인으로부터 주차장이 부족에 따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1,200여평의 부지를 캠프 라과디아에 확보하고 지구단위 계획 용역중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나 LH에 의뢰해 민간위탁 개발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사업기간은 2021년까지 지하2층 지상5층으로 2200여평의 건물면적으로 신축한다.

현재 79억의 부지 매입금을 5년 분할해서 매입한다는 자금계획을 수립, 올해 12억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용역이 마무리되면 토지매입에 들어가 금년내 사업계획을 마무리하고, 오는 2019년 설계에 들어가 내년 말께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협소한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계약이 국방부와 마무리 되면 신축 전 까지 매입부지를 주차장으로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93년에 건축되어 청사 노후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