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팔당수력발전소(소장 김경민)에서는 지난 29일 지속되는 한파와 치솟는 난방비용으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는 난방취약계층에게 난방유 1,500L(150만원)를 남양주시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센터장 김기수)에 기탁했다.

 

남양주시 조안면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지역주민들은 나무, 심야전기, 연탄, 기름보일러등 여러 유형의 난방장치로 겨울을 나고 있다.

 

특히 기름보일러 사용하는 가구는 난방비 부담이 커 더욱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와부조안희망케어센터에서는 지원 받은 난방유를 독거노인 6가구에게 모두 전달했다.

 

한모 노인은“올해는 유난히 춥고 기름보일러 비용이 부담이 돼서 조금씩 아껴 쓰고 난방용품에 의지하며 지내왔는데, 이렇게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수원(주)팔당수력발전소 관계자는 “연이은 한파특보로 추운겨울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