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치안감 김기출)은, 2월 1일부터 관내 공장ㆍ공사장 등 안전사고 취약개소에 대해 △경기북부지방경찰경찰청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관할지자체가 힘을 모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적 이목이 집중된 대형 화재사고, 크레인 붕괴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이번 합동점검은, 범죄로부터 안전(Security)과 사고로부터 안전(Safety)을 함께 예방한다는 목표 아래 관내 대형화재취약공장 10개소, 크레인 등이 설치된 공사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1월 24일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사전 준비회의를 통해 협력강화 방안과 효율적 점검방식을 논의한 결과, 대상시설별 범죄예방진단, 화재예방 컨설팅 및 타워크레인 설치ㆍ운용에 대한 점검을 함께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월 1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유니테크빌’ 아파트형 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초 합동점검에서, 경찰은 CPO(범죄예방진단팀)가 범죄예방진단 체크리스트를 활용 △ 외부인 접근통제 △ CCTV 등 범죄예방시설을 진단하고, 과학수사팀이 최근 발생한 사고 주요원인 분석을 통해 전기 합선 등 취약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소방은 화재예방을 위한 △ 소방안전법 기준에 따라 소방시설 적정 설치여부 △ 정상 작동여부 및 관리실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이어질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관내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빈틈없는 주민안전을 확보하는 등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지속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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