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녹양동주민센터와 버들개마을 녹색우수마을추진단(단장 유태진)은 지난 17일 버들개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지역 자생단체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 가정에서 사용가능한 중고.재활용 가정용품을 교환(판매)하기 위한 행복나눔 알뜰장터를 열었다.

행복나눔 알뜰장터에서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지 않은 300여점의 중고.재활용품과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오이, 가지, 호박 등 10종의 농산물을 기증받아 교환 또는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또 폐건전지 수집활동과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체험행사를 동시에 실시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과 주민 한사람 한사람의 녹색생활 실천의지를 공고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이병우 녹양동장은 알뜰장터를 통해 지역화합을 이뤘으며 주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판매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각 가정에서 자원 재활용과 녹색생활을 실천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