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2지구 수용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위원장 조동일)는 2일과 3일 6차 ·7차 총집회를 갖고 정부의 토지수용을 반대했다.

 

대책위는 2일 낮 12시 남양주시청 제1청사 정문 앞에서 약 70여명의 토지주들이 모여 오는 7일 열리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를 항의하는 6차 총집회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집회 후 남양주시의회 박유희 의장과 면담을 갖고 토지주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후 100여명은 3일 장현 김한정 국회의원 지역사무실 앞에서 제7차 총집회를 개최했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진접2지구 강제수용 백지화라는 단하나의 목표로 똘똘 뭉쳐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신 지주님들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7차 총집회와 시가행진은 남양주의 모든 시민들에게 우리의 절박한 사정을 널리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요일에 있을 전략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하여 우리의 의지를 강력히 전달해 진접2지구 전면 백지화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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