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암동주민자치센터에서는 지난20일 주민자치센터 초등학교 수강생 및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양주맹골마을에서 치즈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근교에 있는 농촌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치즈만들기 체험활동을 통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됐다.

아이들은 우유를 가지고 직접 치즈와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보면서 마냥 신기해하였고 자기가 만든 치즈를 시식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직접 만든 치즈를 개별 포장해 갈 수 있어 엄마, 아빠께 드린다며 치즈만들기에 열의를 보였다.

인솔자로 참가한 자원봉사자 김모(38세)는 우유를 가지고 치즈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효의 원리를 배우는 등 과학적 상식도 얻게 되었다며 아이들이 먹는 즐거움은 물론 만드는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경수 장암동장은 금번 체험활동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각박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시골의 정취를 느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