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학·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협약, 한식조리기능사 과정)

신흥대학(총장 김병옥)과 법무부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박영순)가 지난달 28일 체결한 다문화 결혼이민 여성을 위한 기술직업교육 협약이 첫 결실을 맺는다.

신흥대학 다문화센터(센터장 이대홍) 주관으로 체결된 결혼이민자 여성 기술직업교육 프로그램인 한식조리가능사반 수료식이 이번달 28일 첫 수료생을 배출한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차이·경제적 빈곤에서 오는 사회적응 실패를 예방해 다문화 가정이 해체되는 현상과 결혼이민자의 경제적 자립심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과 연계된 한식조리사반에서는 한달간 주2회 비빔밥, 전, 너비아니 등 대표적인 한국음식을 실습하면서 한식조리기능사 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신흥대학과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앞으로 제과제빵, 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피부관리 등 자체 직업훈련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다문화사회 환경조성을 위한 학술강연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경기북부지역의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다문화가정에게 사랑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