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천강정)는 지난 25일 관내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30여명의 회원들은 신곡1동주민센터에서 직접 삼계탕을 조리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는 직접 집을 방문하여 삼계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손주 2명을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는 조모(69세)할머니는 "매년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줘 너무 고마울 따름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천강정 주민자치위원장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먹고 조금이나마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며 이들을 위한 따뜻한 온정이 연중 지속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