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청(2청사)이 의정부 신곡고등학교 등 일부 신설학교에 대해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4일 도교육청은 의정부 소재 제2청사 회의실에서 신곡고, 오남중, 야당중, 가운중 등 4개 중·고등학교에 대해 임대형 민자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로 민간 사업자가 학교를 건립한 뒤 시설 소유권은 도교육청에 이전하되 사업시행자가 20년간 학교관리운영을 맡아 학교시설 임대료를 지급받는 방식으로 투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내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달중 착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공사기간, 책임감리선정, 시설임대료, 운영비 등을 협의했다.

4개교 BTL은 4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년동안 관리운영비 161억원으로 확정됐다.

2008.3.20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