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비 갖은 빗줄기는 19만 양주시민의 공연열기를 잠재우지 못했다.

지난 28일 저녁 7시에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장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 ‘난타와 재즈’가 열리고 있는 공연장.

공연 한 시간 전부터 장대비를 헤치며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 들기 시작했고, 그 인파속에는 양주의 문화 예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현삼식 양주시장의 내외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현 시장은 기존 틀에서 벗어나 공연이 자신이 주가 아닌 시민을 위한 공연이 되도록 하기위해 인사말 보다는 간단한 묵례로 시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그리고 그는 마련에 놓은 자리를 시민에게 양보하고 후미진 곳에서 시민과 함께 어우러져 박수를 치며 공연을 관람했다.

3천명의 시민이 운집 공연을 어려울 정도로 비가 많이 온 이날 공연을 주관하는 관계자들도, 그리고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도 많은 인파에 놀라고, 짜임새 있는 공연에 놀라는 진풍경을 맡기도 했다.

경기도와 양주시, 경기도공연영상위원회 공동 주최로 가족이 함께 즐기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을 통해 양주시의 공연문화가 한 층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