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전철유치 연장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이 산악 정상에 까지 스며들고 있다.

지난 19일 왕방산 정상 해발 737m를 찾은 산악인들이 정상부에 설치된 전철유치 서명판을 보고 서명을 이어가고 있다.

왕방산에 이어 주요 명산들과 등산로에도 대형 서명판을 설치 확대할 예정이다.

포천시 전철유치위원회(운영위원장 안재웅)는 “의정부, 양주에 전철 노선이 확보돼 있으나 부족한 실태지만 포천시의 경우 그나마 아예 전철노선이 없다”며 “3개 지역의 공동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철유치를 마냥 기다리기 보다 유치운동을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산악 정상에 걸린 대형 서명판이 등반을 하는 산악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008.3.20  의정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