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동환)는 자연 휴양림으로 삼림욕 등 숲 생태체험을 즐기려는 도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농촌체험관광 전문가 과정인 숲 해설사반 생태체험교육을 가졌다.

지난 9월 5일부터 6일까지 한마음 청소년수련원(양주시 어둔동 소재)에서 농촌체험 마을 운영자, 농촌체험 장 운영자, 농업인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숲 생태 체험교육을 숲 연구소 주관으로 실시했다.

숲 해설가란 자연 휴양림을 찾는 관광객에게 숲의 생태와 역사 등을 설명해주는 직업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숲 생태, 생태놀이, 나무해설, 아침 숲 탐방, 놀이 시연으로 진행됐다.

숲 연구소의 김승미 숲 해설사는  “숲 해설은 크게 숲 자체의 특성을 설명하는 것과 숲 속 다양한 생태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뉜다”며 2일차 숲 탐방에서는 자연에 있는 소나무, 잣나무 등을 구별하는 방법을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었다.

특히, 소나무와 잣나무는 잎이 여러 개가 모여 한속을 이루고 있는 점은 공통점이 있지만 소나무는 소의 뿔처럼 잎이 2개가 모여 한속을 이루고 있는 반면 잣나무는 사람의 손가락처럼 잎이 5개가 모여 한속을 이룬다고 말 하기도 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마을에 있는 나무, 야생화 등이 체험의 소재가 되면서 도시민들이 생태 관찰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숲 해설사 운영 구축시스템을 마련하여 숲 해설 전문가를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