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이재정 현교육감의 교육감 선거 재출마와 관련해 경기교육의 비전을 주제로 일대일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20일 이재정 교육감의 재출마 선언과 관련해‘이재정 교육감 재출마 선언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고 이재정 현교육감에게 지난 4년의 평가와 경기교육의 비전을 주제로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이재정 교육감의 독자출마 선언은 민주진보의 정체성을 외면한 것이며 경기교육의 발전과 변화를 열망하는 경기도민과 시민사회의 바람을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재정 교육감이 선거를 통해 도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말로 현실을 회피하고 있다"며 "자신을 교육감으로 만들어준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을 부정한 순간부터 이재정 교육감은 더 이상 경기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올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교육감이 불참한 가운데 시민사회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 추진과 관련해 "이는 경기지역 시민사회가 이재정 교육감에 대한 지난 4년의 평가를 이미 끝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 예비후보는 이재정 교육감에게 4월 15일, 16일 양일 중에 지난 4년의 평가와 경기교육의 비전을 놓고 일대일 공개 토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정 예비후보는 "공개 토론을 통해 이재정 교육감의 재선 출마의 의미와 내용에 대한 타당성이 일정부분이라도 인정된다"며 "경기도교육감 출마에 대해서도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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