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 동구동에서는 지난 21일(수)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서비스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구리시 적십자 미사랑 봉사회가 진행하는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는 지역 사회 어려운 어르신들의 이미용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행사로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동구동 주민센터 2층에서 진행되고 있다.

 

적십자 미사랑 봉사회의 이미용 봉사는 지난 2005년부터 무려 13년째 한결같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이미용을 재능 기부를 통해 담당하고 있는 장윤정 씨는 미용실을 운영하는 바쁜 중에도 어르신들의 이미용 서비스는 거르지 않고 반드시 참여하여 열정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현재 적십자봉사회구리지구 부회장이기도 한 장윤정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매달 나오셔서 웃으며 미용 서비스를 받아주시는 것이 참 보람되고 고맙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이미용 서비스도 해 드리고 말벗도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적십자 미사랑 봉사회는 이미용 서비스 외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취약 계층 독거노인들을 위해 매년 노인잔치를 개최하고, 말벗도 되어드리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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