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5일 ‘아이의 자존감 높이기 교육복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교육복지 정책공약’에서 학생 동아리 활동 및 지원 확대, 교복 자율화 및 교복 비용 지원, 학생 품위 유지비 지원, 유전자변형식품 전면 금지, 석식 추진 및 석식비 지원, 경기형 미네르바 스쿨 운영, 장애학생 인권조례 추진 및 발달장애 특수교육 인력 양성 등을 약속했다.

 

학생 동아리 전면 확대

 

정 후보는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3인 이상 자율동아리를 전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올해부터 고교학점제 시범학교를 통해 학생 동아리를 50% 확대하고 초중 자율동아리도 전면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형 미네르바 스쿨 운영

 

온오프라인 학습과 학생주도형 프로젝트 스쿨이 결합된 ‘경기형 미네르바 스쿨’을 운영한다. 경기형 미네르바 스쿨에서 학생들은 스스로 공적 관점에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를 고교학점제와 연계하여 정규 학점으로 인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교복 자율화 및 교복비 지원

 

학교 교복 자율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자치회와 학교운영위원회 간 소통과 공동결정으로 학교 교복 자율화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복 비용 지원을 통해 학생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통학 대중교통비 및 문화생활비 지원

 

학생들의 품위 유지비도 지원한다. 먼저 통학을 위해 필요한 대중교통비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바우처를 통한 문화생활비도 지원해 학생 복지 혜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학생 품위 유지비 지원은 올해 읍면 지역부터 실시해 내년에 인구 50만 이하 시 단위, 2020년 경기도 전체에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석식 제공 및 석식비 지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석식’사업을 통해 석식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석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청년기업의 창업을 지원해 석식 제공 체계도 만든다. 석식 업체 창업자에게 창업비용 50%(교육청 25%, 지자체 25%)를 지원할 계획이다. 석식 희망 학생들에게도 석식 비용 50%를 지원한다.

 

슬로 로컬 푸드 전면 시행 및 유전자변형식품 전면 금지

 

학교급식을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슬로 로컬 푸드)을 이용한 급식 조리 체계로 바꾸고 유전자변형식품(GMO)의 사용을 전면 금지할 방침이다. 지역별 친환경 농수산물 유통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학생 인권조례 제정 및 장애학생 인권·성교육센터 설립

 

장애학생의 교육복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장애학생 인권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장애학생 인권·성교육센터를 설립해 장애학생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 특수교육 인력을 양성하고 중증장애학생의 졸업이후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장애학생의 방과 후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이번에 발표한 교육복지 정책은 우리 아이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뒀다”라며 “아이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민주주의 사회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당당하게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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