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지역 전체 초등학교에 ‘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경기지역을 우리나라 돌봄 정책의 모범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5일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돌봄교실 확대, 아침 등교 서비스 제공, 마을방과후학교 운영, 선진국형 에프터 돌봄 스쿨 밤 10시까지 운영 등의 사업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돌봄 종합서비스’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4일 초등학생 돌봄 대상자를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의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운영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돌봄 정책과 방향이 같다며 정부에 ‘돌봄 종합서비스’ 정책을 제안하고 정부의 돌봄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돌봄 종합서비스’의 시작으로 혼자 등교하는 초등 저학년 학생 및 원거리 통학 중고생을 위한 아침 등교 서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와 마을의 교육 협업 체제를 구축해 마을방과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 예비후보는 마을방과후학교를 통해 돌봄서비스가 아이들을 맡아 보호만 하는 것이 아닌 적극적 교육으로 활용해 돌봄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진후 예비후보의 ‘돌봄 종합서비스’의 내용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 학생의 3시까지 학교교육활동 확대도 포함돼 있다. 정 예비후보는 돌봄교실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도시형, 전원형 모델 시범 운영을 실시한 후 2021년 경기지역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국형 에프터 돌봄 스쿨을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선진국형 에프터 돌봄 스쿨을 운영해 밤 10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피는 한편, 학생 선택 돌봄 수업과정을 마련해 돌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진후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생 가운데 돌봄교실과 같은 공적 돌봄을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학생의 12.5%에 불과할 정도로 돌봄교실이 부족해 초등학교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의 돌봄 공백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돌봄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경기지역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진후 예비후보는 “정부의 돌봄교실 확대 정책에 적극 협조 공조할 것이며 경기지역이 우리나라 돌봄 정책의 모범이 되도록 돌봄 체계를 전면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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