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대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5일 국가의 발달장애인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발달장애인은 특별히 더 많은 보살핌과 도움이 필요하다"며 "그것은 발달장애인 본인뿐만 아니라 그 가족에게도 극심한 부담과 고통을 부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는 경제적 성장과 시민의식의 성장으로 사회 여러 분야에 소외받고 고통받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향상되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달장애인의 문제는 발달장애인도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는 최소한의 요구조차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은 85억 원으로 박근혜 정부 때 수립했던 예산 90억 원보다도 더 삭감되었다"며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가족에서조차 외면당한 발달장애인들은 감옥 같은 시설에 수용되어 하루하루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 차가운 길바닥에서 삭발을 하면서 절규하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고 싶다”라는 처절한 외침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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