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이흥규, (가운데)원대식, (우)최성환>

자유한국당 양주당협(위원장 원대식)이 이흥규 전 경기도의원을 6.13지방선거 양주시장 후보에 추대했다.

자유한국당 양주당협은 11일 오후 덕계동 시·도의원 합동사무소에서 당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 추대식’을 개최했다.

원대식 당협위원장은 추대 직후 인사말을 통해 "고심의 고심을 거듭한 끝에 이흥규 전 도의원을 시징 후보에 추대했다“며 ”이 이후 당당하게 시장후보는 이흥규라고 말씀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삼식 전 양주시장은 “살려고만 하면 죽을 것이고 죽을 각오를 하면 살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완수 전 양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지금까지 양주시장은 공무원들이 계속해왔다”며 “이제는 시민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할 때 되었다”가 지적했다

최근 중앙당에 시장후보 공천서류를 접수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최성환씨는 선당후사 차원에서 이 전 도의원의 시장후보 추대를 지지했다.

최성환씨는 “기간은 짧았지만 기회를 얻었고, 이번에는 이흥규 후보를 비롯한 시·도의원을 열심히 도우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흥규 부위원장은 "양주가 20년 넘게 공무원 출신이 시장을 했는데 지난해 언론을 보니 참당했다“며 ”국민권익위 조사 내부청렴도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즉생 생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며 “당원들과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면 이겨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조만간 중앙당에 공천서류를 접수하고 선관위 예비후보에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흥규 부위원장은 제2대와 3대 양주시의회 의원을 거쳐 제4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바 있다.

양주 출생으로 양주 덕산초와 의정부중학교,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단국대와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행정학 석사) 졸업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