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외고(교장 김윤수)에 재학중인 2학년 일본어과 이현수 학생이 지난 7월 4일에 전 세계 동시 실시된 일본어 능력시험에서 만점(180점 만점)을 획득했다.

일본어 능력시험(JLPT)은 일본 국제 교류 기금 및 국제 교류 지원협회가 주관하고, 일본 외무성, 문부과학성이 후원하는 시험으로, 1984년부터 일본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54개국 70만명 이상(2009년 기준)이 응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어 시험이다.

평균 60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대규모 시험으로 난이도와 응시생이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이 시험은 대학 및 취업등에서 일본어 능력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공인 일본어 시험으로, 최대의 공신력을 자랑한다.

이현수 학생은 지난 6월 20일 EJU(일본유학시험) 일본어부문에서도 세계 최고점 369점을 취득한 바 있다. EJU(일본유학시험) 일본어부문 최고점에 이어, 일본어능력시험(JLPT)에서도 만점을 취득한 비결에 대해, “평소의 레벨별 일본어 수업과 일본어 스터디 활동, 방과후 일본어 프로그램(EJU 대비반- 지도 아야코)(33세)수강이 일본어 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도부터 난이도가 더욱 상향 조정된다는 발표와 새로운 유형으로 변화하여 준비가 만만치 않았지만 평소 학교 수업과 점심시간을 이용한 스터디 활동으로 대비를 해 왔다고 덧붙였다.

더우기 이현수 학생은 일본에서 유학이나 거주 경험이 없는 순 토종 학생으로 평소 일본어에 대한 흥미를 바탕으로, 본교에 입학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이와 같은 성과는 김윤수 교장이 부임한 이래(2008년 9월) 실질적인 외국어 활용이 가능한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아래, 일본어 교육부 교사들이 일치단결하여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를 다양하게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서도 찾을 수 있다.

동두천외고는 국제 교류(국가간 홈스테이 교류등)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명실상부한 경기 북부 최고의 외국어 인재 양성의 산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