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백경현)는 내달부터 공중화장실에서 위급상황 발생시 경찰관이 긴급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인 비콘을 활용한 비콘(Beacon) 신고 시스템을 공중화장실에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콘(Beacon)이란 카페의 알람기능 등 여러 분야에서 많이 시용하고 있는 스마트 근거리 통신기술로서 위급한 상황 발생시 핸드폰을 흔들면 경찰서로 위급 신호를 보낼 수 있어 즉시 출동이 가능하고, 주위 사람들로 부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시는 추경예산에 500만원을 확보하여 4월 말까지 한강시민공원과 왕숙천등 공중화장실 50개소에 비콘을 설치 운영한 후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2019년도에 확대하여 설치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관내 공공시설 공중화장실은 62개소, 민간시설중 개방하는 화장실은 31개소 총 93개 화장실을 관리 중에 있으며 이중 공원, 전통시장, 형제약수터 등 23개소의 화장실중 여성칸 65칸에는 2016년 하반기에는 경광등이 작동하는 비상벨을 설치하여 범죄를 예방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공중화장실에서 여성들과 노약자 대상의 각종 강력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등  공중화장실이 범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는 실정에서 비콘을 활용한 안전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 설치가 무척 다행스러운 것으로써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시책발굴과 추진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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