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의원은 "이제 곧 다가올 6.13 전국지방선거의 경기도의원 제1선거구의 당 후보공천을 받게 되어 막중한 큰 짐에 어께가 무겁다"며 "저는 오늘 마지막 남은 2달여를 남겨두고 구리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좀 더 현장에서 더 소중한 시민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4년여 의정활동은 참으로 저에게 소중한 경험적 가치와 저력을 쌓아주신 현장체험의 산실이었다"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바탕을 토대로 시민을 위한 열정과 노력으로 함께 숨 가쁘게 달려왔던 너무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 가면서 그 동안의 일을 돌아볼 수 있다"며 "구리시민은 다양한 계층간의 새로움과 환경적 변화와 욕구가 남달랐다"고 강조했다.

 

또 "특히 구리시는 승격 32년 만에 드디어 갈매신도시 입주가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그토록 바라던 20만의 인구가 현실로 다가왔다"며 "작년에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정이 테크노밸리사업 유치선정으로 이어지면서 구리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창출을 위한 첨단산업의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자족도시로서 시민모두에게 새로운 환경과 비젼을 희망으로 만들어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에 발맞춰 인구 20만명이 증가함에 따라 1국을 신설할 수 있고 현 정권의 일자리창출, 다양한 복지서비스, 재난안전, 특히, 국가책임제인 치매안심센터 신설 등 꼭 필요한 사안으로 인력확보가 필요한 37명의 증원도 행자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또한 테크노밸리개발 사업단 신설을 경기도로 부터 승인된 사안으로 276회 임시회  구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유보된 상태에서 의원직을 내려놓으려니 부담의 짐은 누구보다 더 크게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하기 그지 없다"며 "공직자에게는 인사의 숨통을 열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사기진작과 대시민서비스개선 등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다"고 아쉬워 했다.

 

이어 "그토록 염원했던 테크노밸리개발사업은 우수한 기업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연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구리시민을 위한 대민서비스를 강화하고 공무원들의 인사적체해소를 위한 가장 중요한 일을 외면하지 않기를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또한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이 3주째 자리를 비운 채 공석으로 권한대행체제로 이어가고 있다"며 "구리시의회의 임원추천도 미룰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분히 정략적이고 정치적으로 발목잡기로 시민을 우롱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한다는 의회의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은 "시민 여러분 뜨거운 감동과 격려해주심에 진심으로 고마움 잊지 않을 것"이라며 "늘 변함없이 한결같은 섬김의 정신을 실천하고 겸손으로 조용하면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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