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의정부시 상권활성화재단(이하 재단)의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이 의정부1동 제일시장 라동 2층에 현장 사무실을 26일 개소했다.

 

재단은 이날 오후 2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재단의 당연직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용린 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과 이상백 제일시장 번영회장, 윤석훈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단장 겸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과 직원, 나라방송 박은정 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용린 국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1,400여개의 전통시장 중 의정부 제일시장이 상위 10위권에 진입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청에 별도 팀을 만들었고 시장 내에 작은 사무실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시장이 살아야 국가 전체 경제가 살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시장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상백 회장은 축사에서 "시장과 시가 상호 유기적으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상인들이 기대를 하고 있으며 좋은 성과를 통해 전국적인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 하겠다"고 당부했다.

 

윤석훈 본부장은 "제일시장은 전국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큰 시장"이라며 "의정부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장 사무실은 상인들과 시청, 재단이 서로 소통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를 주실 상인 분들은 언제나 환영 한다"고 덧붙였다.

 

제일시장과 의정부시장, 청과야채시장 등 전통시장은 시장개방, 대형마트 골목상권 진입, 최저임금 상승, 소비패턴 변화, 상품·서비스 유통환경 변화 등 대내·외 위기요인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성 저하, 상인 역량 정체 등이 약화되면서 침체하고 있다.

 

따라서 시와 재단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 상품 및 서비스 제공 ▲상인역량 강화(편의제공 및 소비 트랜드에 선제적 대응) ▲공동 브랜드, ICT 융합 등 마케팅 기법 도입 ▲전통시장의 맛을 살리는 먹거리·볼거리·살거리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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