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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천 논란…"내부 청렴도 적용 기준은(?)"
조선일보 "최성 고양시장 탈락 이유 도내 내부 청렴도 최하위" 보도…이성호 양주시장은 내부 청렴도 전국 최하위 불구 단수 공천 확정한 것과 비교
기사입력 2018-04-27 오전 11:29:00 | 최종수정 2018-04-27 11:29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의 공천 잣대가 도마에 올랐다.
 
최성 고양시장이 도내 내부청렴도 최하위를 받아 공천에 탈락했다는 언론보도와 비교해 국민권익위 2017년 내부청렴도 전국 최하위를 기록한 양주시 이성호 시장은 단수 공천을 확정했기 때문.
 
더민주 경기도당은 26일 민주당 대선 경선까지 출마한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유영록 김포시장을 공천에서 탈락시켰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26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엄격한 도덕적 기준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또 조선일보는 최성 고양시장의 탈락 이유에 대해 "최성 시장의 경우 고양시 내부 청렴도가 도내 시·군 중 최하위인 점이 결격사유로 지적됐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주시 이성호 시장의 경우 국민권익위 조사 2017년 내부청렴도 전국 최하위 등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 지난 4월 12일 더민주 경기도당 기초자치단체장 1차 심사에서 양주시장 단수 공천을 확정했다.
 
때문에 민주당의 공천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
 
심지어 양주시의 경우 제7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낸 현역 시의원을 가번에 공천하고 의정 활동에 성실히 임했다는 언론 평가가 있는 초선 의원과 재선 의원을 각각 나번에 공천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쟁하는 자유한국당 양주당협 공천결과와 대비되기 때문.
 
더민주 경기도당은 26일 양주시 가선거구 기초의원 선거 출마 후보로 황영희 시의원을 가번에 홍성표 시의원을 나번에 공천했다.
 
황 시의원은 앞선 2014년 6.4 지방선거 때도 가번을 받았다. 홍 의원은 당시에도 나번을 받았다.
 
3선에 도전하는 황 시의원은 2010년 6.2 지방선거 때만 나번을 받은 것.
 
또 다선거구는 가번에는 정치 신인 안순덕 예비후보를 나번에 이희창 시의원을 공천했다.
 
이 시의원도 황 시의원과 함께 3선에 도전하고 있으며 제7대 후반기 부의장을 맡고 있지만 나번으로 밀렸다.
 
반면 자유한국당의 경우 가 선거구 가번에 정치신인 임재근 예비후보를 나번에 박길서 시의원을 공천했다.
 
박길서 시의원은 지난 2014년 6.4지방선거 때 가번을 받아 당선,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또 제7대 후반기 양주시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또 나 선거구에 현역 의원 2명이 출마하자 공정한 경선을 거쳐 가번과 나번을 결정했다.
 
가번에는 김종길 시의원이 나번은 박경수 시의원이 각각 공천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 한 관계자는 "대게 가번과 나번을 받았을 때 지방선거 결과에서 큰 차이가 있어 왔기에 신인을 등용한다는 차원에서 신인에게 가번, 경쟁력을 확보한 현역에게는 보통 나번을 배정 한다"며 "보통 여야를 불문하고 당의 인기나 지지가 높을 때는 공천 기준이 명확하거나 정확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어 왔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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