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소흘읍에 입주한‘경기 제2기업지원센터’가 7일 오후 3시부터 김문수 도지사, 서장원 포천시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회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경기도, 경기북부 10개 시ㆍ군, 경기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중소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공동협력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의 주요내용은 포천시 관내에 경기 제2중소기업 지원센터 별도 설립 등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조성과 운영조직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경기북부중소기업 기술개발, 마케팅, 인력양성 등 지원강화, 특화산업의 기술상용화와 판로촉진 등 7가지 사안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개소한 경기제2기업지원센터에서 담당할 시군은 포천시, 가평군,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 양주시, 연천군, 의정부시, 파주시 등 총 10개 시군이다.

경기제2기업지원세터 사무소는 1본부 3개팀 25명으로 운영되며 지난 9월 1일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시작해 이제 북부지역 중소기업들이 수원 본사를 방문하지 않고도 관련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담당하는 주요사업은 ▶마게팅지원으로 북부지역 수출기업 교류활성화 지원, 해외통상촉진단 운영,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단체관 운영,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운영, 수출기업 사후관리 지원 ▶기술사업화 지원으로는 G-창업프로젝트 운영, G-창업스쿨 운영, ▶인력/교육지원에는 채용박람회 개최, 경영직무 교육운영 ▶현장애로 지원으로 북부기업S0S센터 운영, 북부 특화산업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경기제2기업지원센터가 경기북부에 개소하기까지 지원해주신 김문수 도지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북부의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기업 활동을 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경기제2기업지원센터가 개소되는 오늘이후부터는 그동안 소외받아 왔던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에게 기술․경영․자금 등의 균형적 지원과 신속한 기업서비스가 현장에서 제공되어 경기북부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큰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경기 제2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원거리의 수원을 방문할 필요 없이 포천시에서 직접적인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