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장영돈 의정부 시의원(나선거구, 의정부2동·호원1,2동)  예비후보가 남북정상회담서 빠진 경원선 복원사업 추가를 촉구했다.

 

4일 장 예비후보는 "중부의 경원선(서울~원산)이 빠진 점을 옥의 티"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 종단철도(TKR)는 경의선과 경원선, 동해선 세개의 종단축에 의해 중국대륙철도, 시베리아횡단철도와 비소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원선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수도권 북부를 거처 원산을 지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TSR)와 연결되는 최단거리 노선"이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의선이 선양에서 출발하여 베이징을 지나는 중국횡단철도(TCR)와 만나며, 경원선은 동해선과 함께 만나 시베리아 횡단, 유럽을 잇는 축이 되어 비로소 한반도 종단철도(TKR)가 완성되어 유라시아 대륙 전체로 퍼저가는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원선은 1914년 개통되어 서울 용산,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철원, 북의 원산을 잇는 223km를 운행하며 남북을 잇는 철도역할을 톡톡히 했다.

 

분단 이후 남북 접경구간 31km가 파괴되었는데 현재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운행하고 있다.

 

경원선 단절 70년 만인 2015년 경원선 남측구간 9.3km 복원이 추진되었고, 군사분계선 구간 2.4km와 북측 구간은 남북합의로 재개하면 된다.

 

장영돈 예비후보를 포함한 경기북부의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지역의 경원선 해당 바른미래당지역위원회는 지난 4월 30일 이에 대해 발빠른 대책에 나서 이점을 지적했다.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며 철도와 도로연결 선언에서 핵심적으로 빠트린 중부선인 경원선축 철도,도로 연결을 포함하라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국회의원을 비롯해 의정부지역위원회 김경호 위원장과 김홍규 바른미래당 동두천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2월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경원선 복원 재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